2020. 7. 31. 22:12ㆍ완결/《과문过门》Priest,2015
과인 (寡人)
두 아주머니와 쉬 외할머니는 폭격기처럼 더우쉰을 환영했다. 거듭 반찬을 올려주고, 또 이것저것 캐물었다.
두 노년 여성 사이에 포위된 채로, 끊임없는 질문을 받으며 더우쉰은 대답하기 어려웠다. 어쩔 수 없이 하룻밤 만에 그의 한 달 남짓한 언어 재고량을 다 말하고 방금 풀려났다.
더우쉰은 아직도 마음이 조마조마한 채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미닫이 문을 열었다.
2층 침실은 여전히 그가 떠나기 전 모습 그대로였다. 두 아주머니가 깨끗하게 청소해 두었고, 침대 시트도 그가 없는 동안 세탁해 놓았다. 더우쉰은 침대로 몸을 날렸다. 세제와 소독액이 섞인 특이한 향이 빙글 돌며 그의 코로 파고 들었다.
책꽂이에는 초콜릿 몇 상자가 있었는데, 딱 봐도 쉬진이 해외 출장에서 사온 것이었다. 분명히 종류마다 2개씩이 들어있을 것이다. 쉬시린은 몰래 먹지 않고 모두 그를 위해 남겨 두었다.
더우쉰은 지반을 확인하듯이 침대에서 두 바퀴 굴렀다. 길을 떠돌던 작은 동물이 마침내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듯, 안전함과 쾌적함을 느끼며 그는 흐뭇하게 잠시 머물렀다.
그리고 그는 벌떡 일어나 자신의 또다른 '영지'를 '순시'하러 갔다.
'영지' 선생 쉬시린은 자면서 에어컨을 틀 권리로 두 아주머니에게 한창 항거하고 있었다.
두 아주머니는 경전을 인용해서 말했다.
"옛말에 '양을 거두고 음이 자라게 하니, 가을 수박은 배탈이 난다'고 했어. 추수 이후에는 건강을 보양해야 한다는 거야. 지금이 어느 땐데 에어컨을 켜놓고 자려고? 전기 낭비는 둘째 치고 감기도 안 나았잖니!"
쉬시린은 거칠게 목소리를 깔고 반박했다.
"옛말에 '봄에는 두껍게 입고 가을에는 얇게 입는 게 몸에 좋다'고 했어요. 또 '바람이 우짖고 말이 소리치면 늦더위가 날뛴다'고 했구요! 다시 말해 제 감기는 몸 안의 열 때문에 걸렸다는 소리죠!"
그는 말을 너무 빨리 받는다. 두 아주머니는 입을 떡 벌린 채 계단에 서서 잠시 말을 못 잇다가, 결국 궁극기를 꺼내들었다.
"엄마한테 말씀드릴거야!"
쉬시린은 아무런 부담 없이 말했다.
"엄마는 대자본주 상대하러 가셔서 다음달에 돌아와요."
두 아주머니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성큼성큼 부엌으로 가더니 저녁에 끓인 배물은 쉬시린의 몫이 없다고 선포했다.
쉬시린은 전혀 개의치 않고 구경하고 있던 더우쉰 쪽으로 방향을 틀어 뭔가를 말하려고 했다. 그 순간 갑자기 크게 재채기를 해서 하마터면 목에서 머리가 떨어져 나갈 뻔했다. 관자놀이에서 한바탕 굉음이 일었다.
그는 매번 감기에 걸릴 때마다 이랬다. 낮에는 별일 없지만, 아침저녁으로 더 심해졌다.
더우쉰이 눈살을 찌푸리더니 그를 방 안으로 밀어넣고 무뚝뚝하게 명령했다.
"누워."
쉬시린은 머리가 어질어질해 그의 작은 일인용 침대 위에 누웠다. 하지만 아직 장난칠 정신이 남아, 더우쉰을 향해 가쁜 숨을 내쉬며 말했다.
"귀국한 후에...... '육사'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줘...... 기억해, 그녀는 경장을 사랑하고, 어향은 싫어해......"
쉬시린이 아직 말을 끝내기도 전에 더우쉰이 예고도 없이 허리를 굽히고 그의 이마에 입술을 붙였다.
"......"
그의 머릿속에서 화성이 지구와 부딪쳐 경장육사와 어향육사는 고깃국 한 솥이 되어버렸다.
더우쉰은 눈을 깜빡이더니, 조심스레 물러났다. 숨기려 할수록 오히려 드러나는 형국이라, 쉬시린에게 설명했다.
"열이 나는지 확인해 본거야."
쉬시린의 입술이 살짝 움직였지만, 아무런 의견도 내지 못했다.
더우쉰은 그에게 따뜻한 물을 한 잔 따라주었다. 실험하듯 조심스레 온도를 조절하고, 자기 손에도 몇 방울 떨어뜨려 시험해 보았다. 그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약을 골라서 하얀 종이로 세심하게 포장해 쉬시린의 침대머리로 가져다주었다.
그가 다른 사람을 보살펴준 것은 처음이었다. 아주 서툴렀지만, 모든 일을 다 하고나면 더우쉰은 제자리에 서서 자신이 빠뜨린 것이 없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금싸라기 같은 실험용 쥐를 기르는 것보다 더 조심스러웠다...... 게다가 여러가지 자질구레하고 번거로운 경험에서 약간의 어려움과 동시에 인간적인 즐거움을 느꼈다.
더우쉰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멀어지고 나서야 쉬시린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그는 침대에 누워서 불안한 듯 몇 번인가 몸을 뒤척였다. 아무래도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구체적인 이유는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마치 그와 더우쉰 사이의 친밀함이 약간 어긋난 것처럼 느껴졌다. 결코 정통적인 친밀함은 아니었다.
그는 이마를 살짝 문질러보았다. 더우쉰의 입술의 촉감이 아직 남아있는 듯했다. 가볍고 부드러운 깃털 같았다. 쉬시린은 뒤늦게 깃털이 흘러내리는 듯 간질간질하여 살짝 몸을 떨었다.
이때, 침실 문이 '삐걱' 소리를 내며 다시 열렸다. 쉬시린이 고개를 내밀어보니 더우쉰이 포장된 종이봉투를 들고 돌아와 있었다.
더우쉰은 마치 뭔가에 놀라 두려운 듯이 그의 앞으로 와서 숨을 죽이고 정신을 집중해서 종이봉투를 쉬시린의 손 안에 쥐여 주었다.
"너 주려고 샀어."
쉬시린은 뜻밖의 상황에 눈을 깜빡거렸다.
더우쉰은 내키는 대로 말하는 척, 일부러 별일 아닌 듯이 말했다.
"번역 일을 좀 도와서 원고료를 받았는데, 쓸 곳이 없어서 대충 하나 샀어."
쉬시린은 어쩌면 자기가 진짜 열이 나는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수시로 약간 입이 말랐다. 더우쉰이 막대기처럼 똑바로 곁에 서서 어서 뜯길 바라는 듯 힐끔 힐끔 쳐다보는 것을 알아차린 쉬시린은 이 막대기의 몸에 특이한 귀여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코를 훌쩍이며 감동적으로 꽤 단단하게 포장된 종이 봉투를 뜯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두꺼운 <대학입시정강총집(생물)> 한 권이 떨어졌다.
"......"
피, 귀엽긴 무슨!
미친놈!
더우선생님은 쉬진의 말에 따라 꽤 본격적이었다. 그는 매주 일요일에 쉬시린을 붙잡아 놓고 공부시키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관철시켰다.
약속이 아니더라도 그는 사심도 조금 있었다. 더우쉰은 '대학에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쉬시린의 말에 늘 마음을 졸였고, 만약 가능하다면 쉬시린의 여가 시간을 매번 독차지하고 싶었다.
다연히 쉬시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고3이 된 쉬시린은 그렇지 않아도 ‘일주일에 7일 하루에 24시간 공부한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시험지만 봐도 구역질이 나올 지경이었다. 일주일 중 겨우 하루 쉬면서 숨을 돌릴 수 있는 날도 더우쉰을 상대해야 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정신을 놓거나 자습시간에는 가끔씩 몰래 졸 수도 있지만, 더우 선생님 앞에서는 아무 연극도 할 수 없었다——쉬시린은 자신의 몸에서 솜털 하나가 떨려도 그가 눈치채는 건 아닌지 의심할 정도였다. 일단 정신을 딴 데 팔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더우쉰은 타이머를 꺼버리고 '3시간'에서 정신 판 시간을 빼버렸다.
쉬시린은 처음에 그의 호의를 생각해 묵묵히 참았다. 한달이 넘도록, 무더위도 견디지 못하고 은행나무가 금빛이 될 때까지 중간고사를 치렀다.
쉬시린은 반에서 4등, 학년 중에서는 18등이었다. 이 성적에 대해 그는 스스로 상당히 괜찮다고 느끼고 있었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면 전국 10개 대학안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쉬진이 본다면 그에게 인센티브를 줄 터였다.
성적표를 받았을 때, 쉬시린은 이 성적표를 이유로 더우쉰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한 끼 대접하려고 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미 식당을 예약해 두었는데, 미처 초대하기도 전에 더우쉰이 그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성적이 모자라." 더우쉰은 춥지도 덥지도 않게 말했다.
"이번 주부터 매주 한 시간 반씩 더 하자."
이게 그렇게 별로라고? 꼭 장원을 해야해? 이 사람은 정말 이치로 따질 수 없다!
쉬시린은 불쾌한 마음을 힘껏 억누르며 그에게 따지기로 했다.
"사실 나는 꽤 좋다고 생각했어. 봐봐. 작년이랑 비교하면......"
더우쉰은 그의 말을 끊었다.
"입시 합격 기준이 작년보다 얼마나 높아졌는데?"
쉬시린은 펜을 내던지고 욕을 하고 싶었지만, 혀는 입안에서 한 바퀴 돌기만 할 뿐, 다시 참았다.
그는 먼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참을성 있게 더우쉰에게 말했다.
"사람마다 삼관이 다르잖아. 봐, 세상에는 너 같은 공부 깡패도 있고, 우리 엄마 같은 일벌레도 있고, 나 같은 평범한 사람도 있어야 세상이 이렇게 다채로울 수 있는거라고. 목매서 죽을 필요가 어딨어. 웬만하면 됐지. 빼어난 걸 추구할 필요 없어. 어느 대학을 가나 마찬가지 아니......"
더우쉰은 명확히 이해했다. 그 자신은 쉬시린과 함께 대학교에 다니고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알고보니 그저 동상이몽이었다. 혼자 착각하고 앞서나간 것이었다.
그는 이 해결 불가능할 것 같은 문제에 끝까지 매달리며, 딱딱한 어조로 물었다.
"너는 필요 없을 것 같아?"
쉬시린은 그가 '성적 향상' 문제를 얘기하는 것인줄 알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열일곱, 여덟 살이라는 나이가 겨우 1, 2년 밖에 안되는데 뒤돌아보니 책과 시험으로만 가득 채워져 있으면, 재미있을까? 아니, 그건 무가치해."
말하는 사람은 아무 생각 없었지만, 더우쉰은 다른 의미를 알아들었다. '무가치'라는 세 글자는 마치 가늘고 긴 바늘처럼 더우쉰의 마음 속 연약한 소년의 진심을 정확하게 찔렀다.
더우쉬는 실망하고, 또 분노하여 벌떡 일어나 쉬시린을 잠시 노려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서서 문을 쾅 닫고 가버렸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쉬시린은 매우 화가 나서 생각했다.
'난 아직 화를 내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자기가 화를 내고 그래."
그는 허리를 굽혀 놀아 달라고 온 도도를 안아들고 목을 긁어주었다.
"넌 샬 형보다 더 변덕스러워."
처음에는 부드럽게 그의 손에 대고 응석을 부리던 도도는 잠시 후 어째선지 지루해 하더니, 고개를 돌려 그를 한 대 때렸다. 그리고 '멍' 소리를 내며 의기양양하게 그의 무릎에서 뛰어내려서 가버렸다.
"......"
개자식, 큰 콩이나 작은 콩이나 하는 짓이 똑같다.
더우쉰은 진심으로 화가 났다.
평소 그는 일이 없으면 웃긴 듯 가벼운 썰렁한 농담을 몇개 쉬시린에게 보냈지만, 이번 주에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주말에 돌아온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토요일에 쉬시린은 마지막 자습 시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지만, 더우쉰의 '난 학교 입구에 있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지는 못했다.
그가 미심쩍어하고 있을 때 돌연 이마가 차가워지더니 라오청의 목소리가 들렸다.
"단좌, 여기 봐, 고개 들어!"
쉬시린이 고개를 들자, 붉은 색과 검은 색이 섞인 줄자가 가로로 놓여 있었다. 라오청은 무언가를 기이하게 중얼중얼 외우며 쉬시린의 얼굴 왼쪽과 오른쪽을 재었다.
"무슨 짓이야?"
"노반척," 라오청은 아주 그럴 듯하게 말했다. "움직이지마, 길흉을 점칠 수 있어!"
쉬시린은 목을 뻣뻣하게 하고 눈썹을 치켜올렸다.
"너 평소 점칠 때는 동전 세 개로 하지 않았어? 어떻게 새총이라도 바꾼거야?
"그건 '육효'라고 해! 동전 세 개라니...... 너 상식은 있어?"
라오청은 달그락거리며 쉬시린을 보고 고개를 흔들었다.
"흉, 대흉."
그는 목수의 풍수척을 쥐고 얼굴을 맞대고 있는데 남을 무식하다고 말할 면목이 있는가.
쉬시린은 기분이 좋지 않은 듯 물었다.
"뭘 잰 거야?"
라오청은 뻔뻔스럽게도 말했다.
"큰일이야, 너네 집이 망해서 무너질거야. 배부른 여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쉬시린은 까마귀의 입을 두드려 패고 짜증을 내며 가방을 챙겨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한편으로는 그에게 화가 난 더우쉰을 걱정하고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좀 짜증이 났다——더우쉰이 매번 까닭없이 생떼를 부릴 때마다 그가 달래줘야 했는데, 여자친구에게도 이렇게까지 한 적은 없었다.
그는 허파에 바람이 든 채 집으로 돌아갔다. 두 달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은 쉬진 여사가 돌아와서, 짐가방도 풀지 않은 채 피곤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까치발을 들어,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층을 가리켜 선물을 보라고 했다.
쉬진은 매번 출장을 다녀올 때마다 선물을 가지고 왔다. 쉬시린은 세 발짝 두 발짝씩 달려 올라가서 쉬진이 2층 공용 공간에 놓아둔 커다란 가방을 보았다. 대부분 먹을 것이었고, 더우쉰에게 줄 시계가 하나 있었다.
쉬진은 입이 마르도록 통화를 끝내고, 냉장고에서 얼음물 한 병을 꺼내 2층으로 올라가서 아이들의 '명당' 자리에 앉았다.
"힘들어 죽겠다——샤오더우샬은 이번 주에 안 돌아왔어?"
"어...... 응."
쉬시린은 자신없이 대답하고 얌전히 쉬진 여사에게 붙어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쉬 사장님, 사장님은 병사들을 지휘하는 거 아니에요? 왜 이렇게 직접 고생을 해요?"
쉬진은 개의치 않고 쉬시린에게 자신의 일에 대해 말해주었다.
"작은 일에 대해서는 당연히 파병을 보내지만, 소자본주에 대해서는 중간권을 보내야 하는데, 이번 건은 대자본주 셋이 같은 프로젝트에 들어왔잖아? 모두 내가 직접 모실 수 밖에. 그들 산책시켜 주느라 죽겠어. 얘, 네가 얼른 공부해서 일찍 졸업해서 엄마한테 돈 좀 벌어다줘"
쉬시린은 온 입안이 계산이 필요없는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가득한 채 말했다.
"문제없어요. 그때 제가 섬을 하나 사드릴게요. 요트를 전문으로 하고, 고용인 200명을 둬서, 50명은 개를 키우고 50명은 엄마를 태우고 다니고, 그리고 100명은 책임지고 매일 문 앞에 서서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드릴거예요.."
"......"
그녀는 조금 지치고, 걱정도 되었다. 이 녀석은 나이가 들어도 그다지 자라지 않는 것 같았다.
"샤오더우샬이 안 돌아오면 이따 먹을 것 좀 챙겨서 학교로 가져다줘. 기숙사 생활할 땐 담장을 뜯어먹지 못하는 게 한일텐데 불쌍하잖아."
쉬진이 말했다.
"됐어, 됐어. 그만 두드려. 너는 손재주가 왜 이래. 두드리니까 머리가 아퍼."
더우쉰이 벽을 뜯어먹는 모습을 상상했더니 쉬시린은 분노가 반쯤 가라앉았다.
'좋아,' 그는 생각했다. '내가 한 번 더 봐주자.'
얘기하는 사이에 정무에 바쁜 쉬 사장의 휴대전화가 또 다시 울렸다.
"아직 끝이 아니라니!"
쉬진은 한숨을 쉬며 휴대전화를 가지러 가다가, 아들이 옆에 두고 쓰고 있던 국어 전국 연합고사를 쳐다보았다.
"쉬시린 동지, '불환과이환불균(不患寡而患不均’)'*에서 '과' 자가 틀렸잖아!"
*적은 것을 걱정하지 말고 고르지 못한 것을 걱정하라
쉬시린의 목소리가 현관문에서 들려왔다.
"돌아와서 고칠게요——"
이는 살면서 그가 틀린 마지막 '과' 자였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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