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연자软刺》唐酒卿,20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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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 제38장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0.12.09 -
연자 제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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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
연자 제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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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 -
연자 제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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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 -
연자 제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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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
연자 제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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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연자 제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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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연자 제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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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
연자 제30장
가까이 다가가다 친종이 홱 뒤돌아보았다. 두 사람은 빗속에서 마주보고 있었다. 큰비가 후두둑 이마에 떨어지자 롼쓰는 이 광경이 마치 충야오(琼瑶)*의 드라마를 연기하는 것 같아 하마터면 다시 한 번 가슴이 찢어져라 소리를 지를 뻔했다. 자신을 내버려두면 그야말로 바보같은 꼴을 보이고 말 것이다. *로맨스로 유명한 대만의 작가 "돼, 안 돼." 롼쓰의 얼굴 물기가 속눈썹을 가렸다. "한 마디만 해줘." 친종은 갑자기 의자를 내던졌고, 그가 온몸으로 달려드는 것을 본 롼쓰는 그 기세에 놀라 한 발짝 물러섰다. 친종은 이미 앞으로 뛰쳐나와 그를 힘껏 끌어안았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한 힘이었다. "하...... 하." 롼쓰는 고개를 들었다. "동의하지 않으면 날 목졸라 죽이려고? 너무 잔인하잖아, 친종!" ..
2020.11.28 -
연자 제29장
여린 가시 (软刺) 왜 이렇게 당돌하게 구는가. 친종은 자신에게 물었다. 더는 이런 패턴을 이어나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한사람을 좋아한지 여러 해가 지났다. 확실하게 정의내린 뒤부터 눈 속에는 오직 그 밖에 없었다. 그가 잡았던 손이든, 그가 깜빡이던 눈이든 모두 자기 세계의 별처럼, 하나하나 자신에게 각인되어 반짝이며, 눈을 감으면 보이는 광활한 별바다를 이루었다. 말하자면 손금 보듯 아주 똑똑히 알고 있어, 이 사람으로 인해 자신의 온 마음이 반짝이는 것이다. 분명 이미 이런 별바다를 가졌건만, 시간의 유혹에 따라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었다. 사랑은 끝도 없이 모여들어 억수같은 사랑이 되고, 한 사람의 세계에 밤낮없이 폭우를 내려 방종하게 모든 것을 잠기게 만들었다. 동성애가 무엇인가?..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