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 문안
2022. 2. 1. 09:45ㆍ진행중/《부생附生》柳满坡,2020
뒤늦게 문안 올려봐욧
U시의 부촌은 마치 화려한 심해의 진주조개처럼 껍데기 속에 산해진미가 있고, 진주와 비취가 있고, 토사와 더러움도 있다.
주웨이싱이 사는 쪽방촌은 바로 그 한 줌의 눈에 거슬리는 더러움이다.
그러나 길 하나만 건너면 이미 다른 세계이다.
어려서부터 가난하고 용모가 아름다웠던 주웨이싱은 뒤틀리고 이기적이며 배금심과 허영심이 강해 권세에 빌붙기 위해 온갖 나쁜 수단을 일삼는다.
결국 고지에 오르지 못한 채 자신을 초주검으로 만들었다.
높은 건물에서 떨어진 순간, 주웨이싱은 비로소 깨달았다. 그와 그 세계의 격차는 수단도 낯가죽도 아닌, 운명이라는 것을.
이 추락은 주웨이싱이 기억을 잃게 했고, 주웨이싱을 강하게 변화시켰으며, 20년간 게이로 살아온 주웨이싱 자신을 똑바로 펴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운명은, 오히려 구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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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욕 강한 귀축 성질머리 급한 분조장 공 X 책임감 있고 쌀쌀한 금욕 직남 수
쟝이(공) x 주웨이싱(수)
초자연 미스테리, 천천히 고조됨
정극, 막장, 아재개그, 가난 구제 안함
내용 태그 : 천지총아 시정생활 도시이문异闻
검색 키워드 : 주연: 주웨이싱, 쟝이 | 조연: 러우밍웨, 옌진량 | 기타: 일상다반사, 닭털과 마늘껍질(사소하고 보잘것없는 일)
한줄 소개 : 빈민굴 한량 vs 쪽방촌 귀공자
구상 : 빈곤에서 벗어나 스스로 강해져서 잘먹고 잘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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