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야(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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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야 제20장 / "헤이." 구페이가 소리치며 가방에서 사전 한 권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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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
살야 제19장 / 이 야비한 인간, 이렇게까지 음험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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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
살야 제18장 / "네가?” 쟝청은 냉소를 지었다. "날 어떻게 패려고, 손바닥을 누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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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
살야 제17장 / 쟝청 선수는 다시 난도를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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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
살야 제16장 / 이러한 물건들을 보았을 때 그는 비로소 처음으로 슬픔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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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4 -
살야 제15장 / 앞니가 아직 제자리에 있는지 핥아서 확인해볼 용기도 없었다.
제15장 어떤 법칙이 있다. 당신이 빨간불을 만난다면, 가는 내내 빨간불이 함께할 것이다. 속도를 올리든 줄이든 항상 마주치게 된다. 아마 이와 같은 경우가 한 가지 더 있다면, 당신이 누군가의 앞에서 체면을 잃는다면 그를 볼 때마다 체면을 잃게 될 것이다. 아무리 불가능하다 여기고 조심한다 해도 체면은 늘 자신의 것이 아닐 것이다. 바로 지금처럼. 구페이는 5분 전만 해도 그의 어머니와 삿대질을 하고 있었는데, 5분 후에는 마치 신이 도운 것처럼 인도에 나타나 그가 망신당하는 모습을 참관하러 온 것 같다. 짧은 비행 시간이었지만, 쟝청은 인간의 두뇌가 순식간에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깊이 체득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그는 구페이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의 얼굴 표정은..
2021.02.03 -
살야 제14장 / 가자! 날자! 소년!
제14장 묘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노선은 매우 길어서 도시를 절반 정도 돌아야 했다. 구페이는 차창에 기대어 흔들리다 두 정거장도 못 가 잠이 들었다. 눈을 떴을 때는 집까지 아직 한 정거장이 남아 있었는데, 시간은 벌써 8시가 지나 있었다.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들여다 보았지만 쟝청은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듯했다. 구먀오의 메시지 하나가 있었다. 단 네 글자였다. -밥먹었다. 아래층 이웃이 작은 식당을 하는데, 가끔 그가 집에 늦게 돌아와 밥을 하지 않을 때면 구먀오가 혼자 이웃집에 찾아가서 밥을 먹곤 했고, 월말에 구페이가 다시 찾아가서 계산해주었다. 그래도 가끔은 어머니가 변덕스럽게 한 두 끼를 요리하곤 했는데, 어머니의 요리는 맛이 아주 좋아서 그와 구먀오도 좋아했다...
2021.02.02 -
살야 제13장 / 똥...... 똥 속에...... 독이 있어! 아!
제13장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난 쟝청이 눈을 떴을 때는 거의 수업 시간이 다 되어 있었다. 그가 무단 결석한 최장 기간은 이틀이었고 외박한 건 사흘이었다. 하지만 그가 지각한 횟수는 아주 적었다. 왜인지 몰라도 그는 학교에 갈 것이라면 지각하는 것은 그다지 원하지 않았다. 학기가 막 시작된 지금 아직 학교에 가지 않을 생각이 없었던 그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욕실로 달려들어가서 일회용 칫솔을 움켜쥐었다. 평소 호텔에 머무를 때는 이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았다. 칫솔이 너무 단단하고 큰데다 치약은 보통 맛이 좋지 않다...... 양치질을 하다보니 왼손의 힘 조절이 잘 안 된 건지 칫솔이 너무 안 좋아서인지 잇몸에 피가 났다. 다시 고개를 들어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았다. 잠을 잘 자지 못해 창백했고..
2021.02.01 -
살야 제12장 / 오늘 밤, 우리 우정에 건배~^^
제12장 쟝청은 자신도 상당히 상당히 엉망이라 여겼고, 수업을 빼먹고 싸우면서 줄곧 많은 문제를 일으켰지만, 아직까지 눈밭에서 사람을 때려 쓰러뜨린 후 집으로 돌아가 식사를 한 적은 없었다. "야," 그는 구페이를 따라 가게로 들어가 눈을 부릅뜨고 구페이를 쳐다보며 의자를 깔고 앉았다. 그는 구먀오의 면전에서 직설적으로 말할 수 없어 불분명하게 상기시키는 수밖에 없었다. "그...... 정말 상관 없어?" "안심해, 괜찮아." 구페이가 그를 쳐다보았다. "조금 있으면 일어나서 직접 갈 거야. 콧대를 좀 고쳐야 할텐데...... 넌 그래도 착하네. 원숭이들을 맞닥뜨렸을 땐 어떻게 걱정을 안 했지?" "너 그를......" 쟝청, 문 쪽을 가리키며 한참 동안 말을 골랐다. "재워버렸어?" 구페이는 그를 보며..
2021.01.31 -
살야 제11장 / 피가 가득한 손이 조금 섬뜩했다.
제11장 창문 밖으로 뛰쳐 나온 순간 차가운 바람이 호흡 속으로, 다시 모공 속으로 파고들어 마침내 몸 속으로 스며들었다. 후련하다. 창틀 아래의 깨진 유리가 발 밑에서 몇 차례 짧고 선명한 소리를 냈다. 쟝청은 마침내 자신을 질식시키는 기분이 사라진 것 같았다. 바깥의 하늘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고 가로등도 없으며 달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각 집의 창문에서 나오는 희미한 빛만이 어렴품이 이곳이 건물 끄트머리 뒤편의 쓸어내지 않은 눈 더미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쟝청은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빛을 밝혀 울퉁불퉁한 눈 위를 밟으며 건물 뒤를 돌아 골목 끝까지 걸어갔다. 앞에는 어떤 작은 공장이라 이곳에는 길이 없었다. 그는 멈춰서 어둠 속에 서 있었다. 폭발 이후, 그는 차가운 바람 속에..
2021.01.26